난임일기1 임신 준비 일기 결혼한지 만 2년째 되는 시점부터 우리 부부는 난임병원을 다니기로 했다. 신혼 1년쯤은 실컷 여행다니고 놀면서 아기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2년째 접어들면서 (내가 만 30이 되면서부터였나?) 슬슬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병원을 다니기 전 배란테스트기도 몇번 사용해봤는데 좋은 소식이 없었고, 다행히 집근처에 유명한 난임병원이 있어서 병원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던 것이 20년 7월이었다. 부부 모두가 30대 초반이고 임신 시도를 한지 만 1년이 넘었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았을 경우 난임이라고 한다. 의사선생님은 옷깃만 스쳐 지나가도(!) 아기가 쉽게 생기는 나이라고 했다. (흑.. ㅠ.ㅠ) 임신하기까지 6개월. 회사를 다니면서 한달에 2회 이상 병원을 다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 2021.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