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 견적을 받을 때 유의해야할 사항은?
샷시 견적을 받으면서 깨달은 사항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일한 사양으로 견적을 받는다.
동일한 조건을 가지고
견적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700만원? 비싸네~
600만원? 싸네~ 했었는데,
이건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동일 사양이라 함은,
LG와 KCC를 비교한다면 슈퍼세이브5 급의 샷시인지,
일반유리 기준인지 로이유리 기준인지,
샷시 사이즈는 비슷하게 측정되었는지 등
견적이 달라질 수 있는 요인들이
동일하게 유지되지 않는다면
견적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결국 잘못된 샷시 크기를 기준으로,
또는 낮은 사양의 샷시를 기준으로,
저렴한 견적을 받은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둘째. 같은 창이라도 유리두께와 간격이 다를 수 있다.
같은 창이라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유리두께 측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단다.
샷시에 따라 유리 총 두께가 다르긴 하지만
유리 간격이 넓을 수록 단열이 좋다고 하니,
내 견적서에 적힌
셋째. 시공스킬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등급의 샷시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샷시는 뭐니뭐니해도 시공스킬이 가장 중요하단다.
어차피 일반인 관점에서
샷시별 품질 차이를 크게 느끼기는 어려우므로.
그런데 문제는 시공자의 시공스킬은
소비자로서 도통 알 수가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업계에 지인 또는 시공인부가 있는게 아니라면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공개된 시공사례 등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고, 믿고 가는 거다 ㅠㅠ
넷째. 견적서 상 가격 외 다른 조건들도 확인하자.
견적서에 적힌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격만 중요하다고는 볼 수 없다.
창호사양은 물론이거니와,
일반유리 / 로이유리인지,
(로이유리 무상 이벤트를 체크하자)
투명유리 / 불투명(미스트)유리인지,
(베란다 쪽 안방이나 세탁실과 같은 곳은
사생활 보호와 깔끔함 차원에서 불투명으로 적용)
창은 몇 분할로 나눌 것인지,
(거실 베란다의 경우 2분할과 3분할 중 고민하다가
우린 3분할로 결정했다)
어느 방향으로 열 것인지 (좌/우),
핸들 종류는 무엇인지,
(주방창이 다소 높아 핸들을 길게 뽑았다)
세부적으로 확인하자.
다섯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에너지효율등급을 확인하자.
라고 적으면서도 이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기밀 성능은 대부분의 제품이 1등급이기 때문에
열관류율이 낮은지를 샷시 사양별로 확인하면 좋다는데,
사실 이것까지 확인해야할까 싶긴 한다 ㅋㅋ
이렇게 샷시 고르는 법부터
그리고 견적을 받을 때 유의할 점까지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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