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드 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리는 여행 첫 날부터 진을 빼고 싶지 않아서
가격은 다소 부담되지만 가장 간편한 이동방법인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리무진은
'르 버스(Le Bus)'라는 업체다.
샤를 드 골에서 시내로 향하는 르 버스 노선은,
샹젤리제/에펠탑 방향으로 가느냐(노선 2번),
아니면 리옹역/몽파르나스역으로 가느냐(노선 4번)의
2가지 선택권 뿐이다.
그 외에 'Roissybus'라는 리무진 버스는
샤를 드 공항 - 오페라역을 오간다고 하니 참고.
(르 버스보다 6유로 정도 저렴하다.)
우리는 르 버스 노선 4를 타고
몽파르나스역까지 이동했는데,
1시간이 조금 안 걸렸던 것 같다.
공항을 나오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버스타러 가는 법을 예습하지 않아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르 버스를 타는 정류장은
GATE 32번의 맞은 편에 있었다..
파리를 걷다보면
에펠탑의 형상을 본 뜬 로고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공항도 예외가 아니었다. 깔끔하고 예쁘다.
버스 정류장 안으로 들어가면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
전광판에 노선별 대기시간 현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내에서 의자에 앉아 쉬면서 기다릴 수 있다.
르 버스의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편도 €18, 왕복 €23다. 꽤 비싸다.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해갈 수 있기는 한데,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소쿠리패스: €17)
버스 안은 생각보다 아주 한산했다.
의자의 각도를 조절할 수는 없어서
아쉽게도 뒤로 젖힐 수는 없었다.
편도가 2만원이 넘으니 가격은 꽤 비싼 편이지만
무거운 짐 걱정 없이,
쾌적하게 한번에 시내로 이동하기를 원한다면
리무진 버스로 공항-시내를 이동하길 추천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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