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에서 주문한
퓨리킹 WA990 공기청정기가 도착했다.
내가 이 공기청정기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5가지로 꼽을 수 있다.
1) 국내 인증 절차를 통과한 CA 마크
2) 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PM 1.0 센서
3)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H13등급 헤파 필터
4) 집 전체를 커버해줄 수 있는 30평대 커버 면적
5)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가성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기가 크다는
후기를 몇 개 보긴 했지만 실물은.. 더 컸다.
낑낑 대며 택배상자를 집으로 들여놓는 나를
남편이 입을 쩍벌린 채 넋 놓고 바라보고 있다.
조심스럽게 언박싱을 해본다.
애플사의 언박싱을 떠올리게 하듯
예상치 못하게 귀여운 박스가 하나 놓여있다.
사은품 상자인가?
아주 잠시 설렜으나
그것은 다름 아닌 코드 상자였다.
약간 덩그렇니- 누워있는 편이다.
(코드 상자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대표이미지 삭제
박스를 마저 조심스럽게 열어본다.
박스가 너무 높은 관계로 들어올려 꺼낼수가 없어
옆으로 고이 뉘여 천천히 꺼내야 한다.
우리 집 공기를 언제고 책임져줄 것 같은
믿음직한 풍채를 자랑한다.
사이즈 가늠을 위해 500ml 정도 되는
로션을 옆에 두고 찍어보았다.
코드를 연결해서 전원을 켜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필터 포장을 벗기는 일이다.
혹시라도 포장 벗기는 것을 잊을까봐
친절하게 전원 버튼에 알림 스티커가 붙어있다.
조작버튼이 잘 안보여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캡처해왔다.
어려울 것 없는 심플한 구조.
다소 짜릿한 마음으로
양 옆에 붙어있는 에메랄드빛 스티커를
살포시 떼어내준다.
옆구리를 살포시 열면
이렇게 거대한 필터가 들어있다.
필터가 요렇게 비닐에 싸여있으니
조심스레 벗겨주면 된다.
필터가 2개라 양쪽 옆구리를
모두 작업해야하는 점을 잊지 말자.
전자제품을 살 때면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한번씩 체크하곤 하는데,
2등급이라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환절기마다 먼지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구입했는데,
얼마 후면 봄이 다가오니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기대한다.
(일단 남편은 너무 크지 않냐며 투덜 거리는 중ㅋㅋ)
이번에 한번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중소형 제품도 구매해보고 싶다.
안방에 하나 더 놓고 싶은 욕심인데,
남편한테 혼날 것 같다.
- 퓨리킹 WA990 언박싱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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