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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브랜드ㆍ제품비교

[바닥] 한샘 휴플로어 장단점 분석 (핵심만)

by mirerooo 2019. 12. 22.

 

아파트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욕실 바닥이었다. 타일이 가장 최선일까?

타일의 대안으로 많이 언급되는

한샘 휴플로어의 장단점을 분석해보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조사한 결과 단점이 좀 많긴 하다

​ㅋㅋㅋㅋ

한샘 욕실 휴플로어의 장점

사실상 한샘측 제품 소개라고 보면 되겠다.

① 타일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② 시공이 비교적 간단해서 당일 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화장실을 철거할 필요 없이 위에 덧씌우는 형태이므로.

타일은 철거 포함 보통 3일은 걸린다고 한다.

② 타일처럼 차가운 느낌이 없고 따뜻하다.

겨울에 맨발로 밟아도 차갑지 않다고 한다.

또한, 실제로 기존 욕실 위에 덮어씌우는 형태라서

욕실이 살짝 좁아지긴 하지만

전체 공기에 단열효과가 나는 느낌도 있단다.

③ 타일처럼 틈새가 없어 물때/곰팡이가 걱정이 없다.

④ 물이 고이지 않고 빠르게 건조되며 미끄럽지 않다.

 

한샘 욕실 휴플로어의 단점

3년 이상 사용해본 사람들의 후기를 추려봤다.

 

전반적으로 한샘 욕실은

현대식 UBR식이라는 혹평이 많다.

즉, 벽과 바닥에 판넬을 껍데기처럼 덮어 씌워버리는..

시공만 편하지만 실제로는 엉망이라는 이야기다.

어떤 단점들이 있을까? 하나씩 파헤쳐보자.

① 타일대비 물 때가 많이 낀다(!)

화장실을 건식으로 사용하면 모르겠지만,

습식으로 사용하는 경우,

실제로 물 때가 " 아주 많이 " 낀다고 한다.

타일이 타일 사이사이에만 낀다면

휴플로어는 바닥 전체에 끼는 느낌이라

오히려 타일보다 많이 끼는 것 같다고 한다.

게다가 작고 오돌토돌한 무늬가 있기 때문에

무늬사이에 낀 때들은 솔로 박박 문질러도

지워질까 말까라고 한다.

청소방법에도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은 아래 2,3번에서 언급한다.

② 바닥과 벽 사이의 실리콘 이음새에 곰팡이가 낀다.

벽 판넬과 바닥 사이를 잇는 이음새는

실리콘 작업으로 이뤄지는데,

이 실리콘에 곰팡이가 많이 낄 뿐만 아니라

실리콘 자체도 손상되어 미관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③ 이 와중에 락스청소가 불가능하다.

락스에 닿으면 쉽게 변색되기 때문에

락스청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물곰팡이를 제거하기 더 어렵다는..

특히 실리콘에 낀 때는 어떤 세정제를 사용하고

어떤 솔로 문질러봐도 안 지워진다고 한다.

④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타일 대비

한샘 휴플로어는 디자인이 제한적이다.

그레이, 베이지, 모카, 다크베이지의

4가지 디자인 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권이 별로 없다.

⑤ 시간이 지날수록 싸구려 느낌이 난다.

시공 직후에는 깨끗하니 호텔 느낌이 나는데,

판넬, 플라스틱이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저렴해보이는 효과(?)가 아주 크게 난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플래그샵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아 엄청난 장점이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휴플로어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⑥ 미끄러움에 대해서는 후기마다 좀 달라서 PASS.

대체로 억지로 미끄러지려고 해도

안 미끄러진다는 후기가 많긴 했지만,

비눗기가 많이 남아있다면

그 어떤 바닥이라도 미끄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쯤 찾아보고 결론을 내려보면 아래와 같다.

 

 

당일 시공이 필요하거나,

예산에 제한이 있거나,

욕실을 건식으로 사용 예정이거나,

기존 욕실 철거가 불가해서 덧방이 필요하다면

한샘 플로어 시공을,

그렇지 않으면 전통적인 타일 시공이 낫다.

 

 

 

- 실제 모델을 보고 여러 후기를 검색해본 개인적 결론 -

일단 우리집 욕실에는 벽도 바닥도

타일을 깔아야겠다고 마음이 먹어지는 것 같다.

- 한샘 휴플로어 장단점 분석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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