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파리] 셀렉트 호텔 리브 고슈 (Select Hotel Rive Gauche)

 

 

 

 

 

 

 

 

 

 

 

가성비 Value for Money

파리에서 계속 3성급 호텔에서 머물다가

여행의 막바지에 3일은 한 등급 올려서 4성급에서 머물기로ㅋㅋ

룸 상태는 5성급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만족했다.

넓고 깨끗하고 뷰도 최고였다.

 

 

 

 

 

청결도 Cleanliness

정말 깨끗했다.

 

 

 

 

 

 

시설 Facilities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어메니티였는데,

비치된 Nuxe 바디크림 향이 너무 좋았다.

창문이 작은 분수 광장과 소르본 대학 쪽으로 나있어서

창문을 열어놓기만 해도 기분 좋은 뷰였다.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이동이 어렵지 않다.

아, 와인 오프너를 빌렸는데 

호텔 전체에 1개 밖에 없어서

우리가 와인을 딴 후 오프너를 다시 가져가려고

직원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좀 재밌었다 ㅋㅋ

 

 

 

 

 

 

직원/서비스 Staff/Service

친절했다. 일찍 도착해서 짐을 먼저 맡겨놓았었는데,

룸으로 가져다 주었다.

 

 

 

 

 

위치 Location

센 강 쪽으로 걸어나가는데 도보 10분이면 된다.

밤에 와인 한 병 들고 강가로 나가

돗자리 깔고 앉아 우리만의 bar를 즐겼다. 

따라서 노트르담 성당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지만 공사 중..

생 샤펠 성당(Saint-Chapelle)에서 걸어 올만 하다.

루브르 박물관도 도보로 20-30분 정도 걸리는데

우리는 킥보드로 이동했다.

5분 정도 걸어가면 꽤 큰 규모의 Monoprix가 있다.

 

 

 

 

 

호텔사진

 

파리에서 계속 3성급을 다녀서 그런지

그간 머물렀던 호텔 중에 디자인이 가장 무난했다.

(= 모텔 같진 않았다ㅋㅋ)

 

 

 

 

 

 

 

 

 

천장이 마치 우리나라 전통 가옥처럼

나무기둥으로 덧대어져 있어 특이했다.

전반적으로 나무나무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피카소 작품은 꽤나 화려한데 주변이 나무색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아주 튀진 않는다.

 

 

 

 

 

 

 

 

 

 

거울 조명이 화려하고 세면대가 굉장히 컸다. 

Nuxe 바디 크림 향이 정말 좋았다.

(막상 약국에서 사려고 보니 생각보다 비싸서 포기ㅋㅋ)

 

 

 

 

 

 

 

 

 

 

욕조가 바로 샤워 공간.

샤워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바라보게 되는

모자이크 타일은 바라볼수록 은근 기분이 좋아진다.

 

 

 

 

 

 

 

 

 

욕조에서 방 쪽을 바라본 모습.

굉장히 신기한 구조였다.

커튼을 꼭 쳐야

바깥으로 튀기는 물도, 내 알몸 노출도 막을 수 있다.

 

 

 

 

 

 

 

 

요렇게 야무지게 짐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접어넣을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좋다.

 

 

 

 

 

 

 

 

 

가만, 이쯤되면 화장실은 대체 어디에 있나 싶다.

현관 쪽에 왼쪽 그림처럼 문이 있는데,

붙박이 장인가.. 하고 열었더니

이렇게 변기가 자리하고 있다.

덩그러니 변기만 있다.

뭔가 생각의 공간 같기도 하고 감옥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모든 여행을 통틀어 

가장 특이한 화장실이었다.

 

 

 

 

 

 

 

우리가 정말 좋아했던 창밖 풍경.

창 바로 앞과 왼쪽으로는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작은 분수 광장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멋진 소르본대학 건물이 보인다.

아침은 아침대로, 저녁은 저녁대로 창 밖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파리 호텔은 분명 잘 찾으면

1박 10만원 초반 대에도 분명 구할 수 있지만,

비용을 조금 더 들여서

좀 더 세련되고 깨끗한 공간에서 

머물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언제 파리에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 날이 온다면 이 곳을 잊지 않으리..!.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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